[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전장, 서버/네트워크 산업 향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일 종가는 16만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김광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297억원(QoQ +4.1%, YoY +10.4%), 영업이익 4125억원(QoQ +30.4%, YoY +15.6%)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4036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컴포넌트 부문은 IT용 제품 공급 감소에도 전장, 서버/네트워크 향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반등세를 이끌어 냈다”고 예상했다.
또 “광학통신은 전략고객 및 중 화거래선 향 제품 공급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반면 패키지 부문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 아래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 효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사업은 MLCC, 광학통신, 패키지 부문 모두 IT 제품 향 매출 비중이 높아 작년 하반기부터 IT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약세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MLCC의 경우 전장과 서버/네트워크 향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전장용 MLCC의 경우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라고 파악했다.
이어 “패키지 기판 용 대규모 투자의 주요 수요처 또한 서버/네트워크 산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매출 구성의 경우 IT 제품 의존도를 축소하고 성장 산업 향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PBR 1.6x로 과거 PBR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MLCC 업황에 대한 우려감이 있으나 고부가 제품 믹스 및 전장, 서버/네트워크 향 비중 확대를 통한 매출 다변화와 패키지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처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 카메라모듈과 통신모듈을 생산하는 모듈 사업, 반도체패키지기판과 경연성인쇄회로기판을 생산하는 기판 사업을 영위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