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올해 신사업이 점차 구체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금일 종가는 1만4200원이다.
DB금융투자의 신은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만5691억원(YoY +4.5%, QoQ -1.2%), 영업이익은 2638억원(YoY -4.3%, QoQ +66.7%)으로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감소는 전년동기 이익이 단말기 재고 환입금 약 250억원의 반영으로 기저가 높았던 영향”이라고 추정했다.
또 “핸드셋 가입자 대비 5G 가입자 전환율은 44%대일 것이고 LG헬로의 MVNO 가입자 고성장도 지속되며 무선서비스 수익은 YoY 3.1%로 양호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스마트홈 수익도 디즈니플러스 독점 제휴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YoY 8.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MNO 질적 성장과 MVNO 양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사업으로 기존에 강점이 있는 아이들나라, 아이돌라이브, 스포츠(골프/야구) 등의 플랫폼을 확장해 광고 및 콘텐츠로의 수익 연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PTV의 디즈니+ 독점 효과 뿐만 아니라 아이들나라와 디즈니플러스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인프라 부문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모빌리티 등을 통해 B2B 사업이 확장될 것”이라며 “이를 반영한 올해 연결 매출액 14만4910억원(YoY +4.6%), 영업이익 1만578억원(YoY +8.0%)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중간 배당을 감안한 올해 연간 DPS는 700원 수준으로 배당수익률은 현재 주가 기준 4.9% 수준”이라며 “비통신 수익 확대 전략을 미디어 및 B2B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고 신사업의 수익 연계 진행과 분기별 실적을 확인해가며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 계열사로 무선, 스마트홈, 기업서비스 시장의 통신 사업을 영위한다.
LG유플러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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