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도체∙장비] Valuation Call(사상 최저가). 악재보다 호재에 예민한 구간으로 진입 - 신한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4-19 10:12: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한금융투자 최도연∙남궁현 연구원. 2022년 4월 19일. 비중확대(유지)

<매크로 이슈에 의한 수요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주가 부진>

매크로(거시경제) 이슈로 IT 및 반도체 수요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IT 수요에 부정적이다. 중국 락다운에 따른 IT 공급망 차질도 우려된다. 리오프닝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IT 지출이 둔화될 것도 우려된다. 향후 세트 수요가 생각보다 약할 경우, 세트 업체 들의 2Q22 말 반도체 재고는 증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매크로 이슈가 2H22 메모리 가격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면, 1분기 반도체 업황은 견고했다.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익은 14조1000억원으로 펀더멘탈 호조를 보였다. 생산업체의 높은 비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동률이 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도 실적은 증가할 전망이다. 

<이제 고민은 공급과 밸류에이션. 업황∙주가 하방 경직성 확인할 전망>

2Q22 실적은 견조하게 개선될 전망이나, 2H22 메모리 가격이 예상을 하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주가가 부진했다. 그렇다면 우려를 선반영한 주가에서, Valuation call이 작동할 수 있을까?

메모리 공급 증가가 생각보다 느릴 전망이다. 공정기술 난이도 상승으로 캐파 증 설 없이는 공급 증가율이 약하다. 원부자재 수급 이슈 등으로 설비 투자 및 Setup도 생각보다 지연되고 있다. 해외 장비 리드타임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생산업체들이 매크로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향후 설비 투자 시기 및 폭을 보수적 으로 조정할 가능성 높다. 2022년 전세계 DRAM Bit Growth(메모리 공급 증가량)는 17.1%로 과거 5년 평균(22.0%)을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히 작동할 수 있는 주가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22F PBR 1.37, 1.04배로, 2010-19년 밴드(유동성 랠리 구간 인 2020-21년은 제외)의 중하단에 위치한다. 1H22 업황의 위치가 Cycle의 중단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매크로 우려를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 생산 업체들의 공급 대응이 느리기 때문에, 추세적인 하락 Cycle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Valuation Call. 악재보다 호재에 예민한 구간으로 진입>

IT 수요 부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우려가 선반영돼있기 때문에 주가는 악재 노출 논리로 반등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강한 하방 경직성을 갖고 있고, 매크로 이슈 해소 구간에서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등할 것이다. 대형주 최선호주로 SK하이닉스를 추천한다.

한국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에게도 높은 관심이 필요하다. Cycle과 무관 하게 구조적인 장기 성장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기울기가 기본적으로 생산업체들을 압도한다. 공정기술 난이도 상승으로 캐파증설 요구량 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신규 장비, M/S 상승, 중국 시장 확장 등 기회를 보유한 주성엔지니어링, 피에스케이, 에스티아이 등을 중소형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