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케이카(381970)에 대해 올해 1분기 일시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나 충분한 기간 조정,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중장기 성장성 등을 고려 시 실적 발표 이후 재차 관심이 유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케이카의 전일 종가는 3만10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545억원(+30.3%, 이하 YoY), 영업이익 138억원(-19.1%), 당기순이익 88억원(-25.7%)으로 감익할 것”이라며 ”매출액 고성장세 유지로 인해 온라인 판매 증가 등을 통한 시장 점유율(중고차 시장→신차 공급 부족으로 거래 대수 감소)과 ASP 상승, 원가 상승 압력으로 수익성 하락으로 인한 매입가 상승에도 수요 위축을 고려해 판가 전가 속도 하락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2분기는 판매 대수 증가세 확대로 성수기 진입, 점진적 신차 공급 증가, 시장 점유율 상승, 원가 부담 완화로 매입가 하락(가격 상승을 고려한 초과 매입,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등을 고려 시 전기 일시적 부진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신차 공급 증가(차량용 반도체 부족 하락)로 인한 중고차 거래 대수 증가, 가격 상승세 둔화가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2조4100억원(+26.6%), 영업이익 842억원(+18.4%), 당기순이익 573억원(+22.6%)일 것이고 올해 1분기 실적 등을 감안해 기존 추정치(매출액 2조2700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대비 이익을 하향 조정했다”며 “그러나 국내 중고차 시장의 기업화, 온라인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을 통해 중고차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차별적인 실적 개선세 지속이 가능하다는 중장기 View는 변함없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내 중고차 시장의 성장 동인인 기업화, 온라인화 선도로 매출 기준 M/S 1위 직영 중고차 업체, 온라인 거래 M/S 79%를 기록하고 점진적 수익성 개선으로 C2B 매입 비중 확대 및 부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높은 이익 증가세(올해~2025년 영업이익 CAGR 28%)가 전망돼 기업가치 제고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케이카는 CPO 모델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전국적인 매입 및 판매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직영 구조로 운영하고 있는 중고차 매매업체이다.
케이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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