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의 M16의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SiC Ring의 출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티씨케이와 경쟁업체 간의 SiC Ring 기술 격차도 재차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티씨케이의 전일 종가는 13만1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액 778억원(QoQ +7%, YoY +23%), 영업이익 291억원(QoQ +8%, YoY +22%)으로 잠정 발표되며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고 시장 컨센서스는 상회했다”며 ”삼성전자 평택 2기(P2)와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가동률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SiC Ring 부문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또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5, Kioxia Y7 공장의 신규 장비 증설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올해 1분기를 시작으로 티씨케이의 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658억원(QoQ +6%), Graphite 109억원(QoQ +9%)을 각각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실적도 매출액 829억원(QoQ +6%, YoY +25%), 영업이익 314억원(QoQ +8%, YoY +21%)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P3 초기 가동과 SK하이닉스의 M16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SiC Ring의 출하량이 QoQ +6%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실적도 매출액 3352억원(YoY +24%)과 영업이익 1268억원(YoY +23%)를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2839억원(YoY +25%), Graphite 479억원(YoY +17%)으로 SiC Ring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티씨케이의 SiC Ring은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과 3D NAND의 단층 수 증가에 대한 수혜로 올 한 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3D NAND가 176단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장비 내에 사용되는 SiC Ring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가 확대되며 고객사 내 점유율도 재차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이러한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SiC Ring에 대한 대규모의 capacity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그 동안 눌려왔던 티씨케이 주가의 강한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top pick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가 조정 시기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추천했다.
티씨케이는 고순도 흑연제품을 제조, 수입, 판매한다.
티씨케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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