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대신증권 한유정. 2022년 4월 22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P, Q 동반 상승에 음식료 업종 매출액 전망치 상향 조정>
올해 주요 음식료 기업 합산 매출액 컨센서스는 54.1조원으로 지난해 4월 대비 3.5% 상향 조정될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는 견조한 내식 수요에 2021년 이어진 제품 가격 인상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어 합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연초 7838억원에서 8115억원으로 3.5% 상향 조정됐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며 상대적으로 가격 전가 이후에도 수요 변동이 크지 않은 음식료 섹터의 매력도가 부각돼 연초 이후 음식료 업종 주가는 7.2% 상승했다. 남은 숙제는 원부재료 가격 안정화 혹은 추가 가격 인상이다.
2분기 말부터 소재 업체들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2개월간 음식료 업종의 2022년 2~4분기 합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 4463억원에서 2조3808억원으로 -1.8% 하향 조정됐다. 러-우 사태 초기 곡물 수급 불안정이 우려되었으나 이에 대한 부분이 일정 부분 선반영되며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지고 있다.
< 남은 숙제는 원부재료 가격 안정화 혹은 추가 제품 가격 인상>
러-우 사태 장기화로 전자의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음식료업종 가격 인상 랠리로 인상의 주기가 비교적 짧아 시차를 둔 인상 가능 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1) 탄력적인 가격 전가가 가능한 기업, 2) B2B 노출도가 높 은 기업, 3)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들 중심으로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2022년 1분기 Preview>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상회 예상 기업은 CJ제일제당, 하이트진로, 농심, 롯데칠성, 오뚜기, 삼양식품, SPC삼립이다. 시장 기대치 부합 예상 기업은 KT&G, 롯데푸드이다. 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 기업은 동원F&B, 대상, 풀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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