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원자재가 우려 불구, 견조한 실적 확인 - 교보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25 09:10:5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교보증권은 25일 현대건설(010120)에 대해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확인했고 대규모 현장 준공에 따른 일시적 공백이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4150원이다.

교보증권의 백광제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는 우크라이나 분쟁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발 원자재가격 부담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로 하락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진행 매출액의 질적 변화와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1분기 신규수주는 주택/건축 수주 호조에 힘입어 8조9000억원으로(YoY +30.4%, 연간 수 주계획 28조원 대비 31.5% 달성) 급증했다”며 “누적 수주잔고는 83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늘어난 수주잔고와 분양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매출액 증가가 담보돼 있고 멀티플 상승에 도움이 되는 해외 매출액 증가와 원가율 개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국제유가 고레벨 유지에 따른 산유국 발주 증가 및 엔데믹 효과로 글로벌 SOC 발주증가가 기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는 매출액 4조1000억원(YoY -0.1%), 영업이익 1715억원(YoY -14.6%), 대규모 현장 준공에 따른 일시적 매출 공백으로 영업이익 감소에도 비용 우려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확인했다”며 “국내(YoY -8.6%)는 개포8단지 등 대형공사 준공 공백 및 일부 준공공사 정산 지연으로 매출액 감소, 해외(YoY +16.6%)는 카타르•사우디•이라크 등 신규 대형공사 진행률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국내(YoY -26.4%)는 대형 주택 준공에 따른 매출 믹스 변화와 일부 플랜트 현장 정산 지연으로 원가율(YoY +3.6%p)이 악화됐으나 정산 후 환입 예정”이라며 “해외(YoY +119.4%)는 수익성 관리된 신규 사업 매출 본격화로 원가율 크게 개선됐고 국내부문의 이익 감소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1930억원)를 하회했으나 시장에서 우려했던 원자재 관련 비용 우려는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올해는 매출액 19조3000억원(YoY +6.9%), 영업이익 8590억원(YoY +14.0%)”이라며 “신규 분양 매출 증가에 따른 안정적인 건축(주택)이익 유지와 해외부문(YoY +143.1%) 실적의 정상 궤 도 진입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