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리딩리서치 김민정 연구원. 2022년 4월 26일. 투자의견 : N/R
<투자 성장 본격화>
지난해 글로벌 경매시장은 171억 달러(한화 약 20조 규모)로 전년비 73% 증가했고, 국내 경매시장은 3242억원으로 전년비 185% 증가하여 2018년 최고 시장을 훌쩍 넘었다.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오프라인 행사 등이 모두 정지됐지만, 지난해부터는 △비대면 플랫폼(온라인, 메타버스 등) 활용 △대체 투자로 아트테크와 디지털 자산 부각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희소성의 경제 등으로 붐을 일으켰다.
<세계3대 아트페어 '프리즈' 한국에서 개최 예정>
문화행사로서의 아트페어(미술 작품 판매 행사)가 가지는 영향력을 매우 크다. 아트페어 이후에는 갤러리와 경매시장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올해 9월 'Frieze(프리즈) 아트페어'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협력해,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갤러리들이 한국에서 고가 제품을 판매하는 등 국내외 주요 갤러리와 수집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 활성화∙신규고객 유입 등으로 수수료율 상승, 매출 증가 국면 예상>
지난 2년(19년~20년) 부진을 뛰어넘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은 올해도 이어져 20% 이상의 상승이 예정된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된 홍콩법인 오프라인 경매도 하반기 재개될 예정이다. 다소 폐쇄적인 시장의 특성으로, 다소 낮았던 수수료율은 신규 고객 유입 증가, 경매수수료 인상 및 정상화로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변동비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외형증가 자체는 이익증가 폭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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