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티씨케이(064760)(대표이사 타카하시 히로시)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27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월 21일~27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이 지난 22일 티씨케이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411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티씨케이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KMH(122450)(405건), 삼성전기(009150)(387건), 티씨케이(345건), SFA반도체(036540)(343건) 등 순이다.
티씨케이는 고순도 흑연제품의 제조, 수입 및 판매를 하고 있다. 티씨케이는 1996년 기능성 카본소재 회사인 일본 도카이카본과 국내 반도체 및 FPD(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케이씨텍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티씨케이는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78억원, 291억원, 228억원으로 전년비 23.49%, 21.76%, 20% 증가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2기(P2)와 SK하이닉스 M16 공장의 가동률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SiC Ring(실리콘카바드링) 부문의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658억원, 흑연(Graphite) 109억원으로 전분기비 각각 6%, 9%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 상반기 중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5, Kioxia Y7 공장의 신규 장비 증설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1분기를 시작으로 티씨케이의 분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티씨케이의 2분기 실적이 매출액 82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5%, 21%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P3 초기 가동과 SK하이닉스의 M16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되며, SiC Ring의 출하량이 전분기비 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티씨케이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52억원, 1268억원으로 전년비 24%, 23%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iC Ring 2839억원, Graphite 479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25%, 17%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SiC Ring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티씨케이는 3월 8일 52주 신저가(11만800원)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