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NH투자증권 주영훈 정지윤 연구원. 2022년 4월 28일
<리오프닝과 함께 상승한 백화점 의류 매출>
주요 백화점 3사(신세계, 롯데, 현대)의 4월 패션 카테고리 매출 성장률이 큰 폭으로 반등하고 있다. 업체마다 카테고리 분류 기준에 차이는 있으나 관련 품 목들은 대부분 지난 주말까지 전년비 20% 수준의 매출 성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몇 년간 백화점 매출 성장을 이끌던 명품 카테고리보다 성장률이 높아졌다. 임대을(乙) 계약구조여서 마진율이 낮은 명품과 달리 패션 카테고리는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2분기 백화점 업체들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가능할 것이다.
<4월, 아웃도어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의 이행>
2월 말~3월 중순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백화점 객수가 소폭 감소했고, 아웃도어(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 픽 등) 위주의 복종 기여도가 컸다. 다만 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 되고, 전년비 따뜻한 날씨로 가벼운 차림의 의류로 소비가 본격 이행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에 관심 가져야 한다. 현재 양사 주가는 코로나 19 발생 초기 저점 수준에 위치하고 있는다. 상반기 의류 소매판매 기저 효과와 견조한 온라인 자사몰 트래픽, 4월 소비심리지수 개선 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매력도 크다. 하반기로 갈수록 내수 성장 모멘텀은 전년 대비 둔화할 수 있으나 현재 리오프닝에 따른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을 온전히 누릴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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