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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음식료 가격이 인플레 혜지 자산 역할 지속할 것
  • 박수민 기자
  • 등록 2022-04-28 15: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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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SK증권 박찬솔 연구원. 2022. 04.28

올해 1분기 국내 가공식품과 외식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가공 식품 카테고리별 CPI 증가율이 전년비 두 자릿수를 넘는 품목이 다수 보였다. 2020년~2021년 글로벌 소비 붐으로 에너지 및 소비재 가격이 상승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으로 에너지 및 비료 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해 밀, 대두, 옥수수, 원당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러시아의 곡물, 비료 수출 제한과 곡물 부족 사태 대비를 위한 타 국가들의 수출 제한 조치는 원자재 가격을 높은 수준에 유지시키고 있다. 주요 소비재의 가격과 해당 원자재 수출국들의 합산 재고 비율이 역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음식료 필수소비재 특성상 수요가 일정하고, 공급 변화가 가격 변화를 만들고 있어 주요 원자재 단위 면적당 생산량에 주목해야 한다.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다양하고, 수요단에서도 소비자가 대체재로 이동할 수 있는 등 가격 레벨 예측에는 무리가 있다.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로 에너지 및 비료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음식료 업체들이 원가 압박에 제품 가격 인상을 이어가고 있다. 음식료 섹터가 인플레 혜지 자산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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