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수민 기자] KB증권은 3일 롯데칠성(00530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음료 및 주류 매출액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의 전일 종가는 20만원이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63억원(YoY +16.2%), 영업이익은 597억원(YoY +84.9%)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443억원을 34.8%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원가 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및 판매 호조, 비용 통제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도기준 음료 사업의 매출액은 3899억원(YoY +12.2%), 영업이익은 328억원(YoY +47.2%)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2월 선제적인 가격 인상 효과 반영, 고마진 제품 위주의 믹스 개선, 지난해 신규 출시한 제로 탄산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주류 사업의 매출액은 1942억원(YoY +21.1%), 영업이익은 216억원(YoY +133.5%)을 기록했다”며 “기저효과, 3월 소주 출고가 인상, 유흥 채널 수요 회복, ZBB 프로젝트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롯데칠성은 자체 와인 브랜드인 마주앙을 리뉴얼하고 신용산에 와인 직영샵 ‘오비노미오’를 오픈했다”며 “중장기적으로 와이너리 인수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롯데칠성은 음료 제품 및 주류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롯데칠성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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