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 1분기 실적 호조, 2분기에 이어질 듯-NH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5-12 08:33: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명품과 더불어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백화점 업체 중 가장 높고, 실적 모멘텀은 2분기에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7665억원(YoY +34%), 1636억원(YoY +32%)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관리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외부 활동 증가로 주요 패션 카테고리도 일제히 14~15% 수준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4월달에는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20% 후반까지 확대된 것으로 확인되며 5월에도 유사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신세계디에프 영업손실은 21억원을 기록, 중국 도시 봉쇄 조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한 점은 아쉽지만 NH투자증권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중 면세점의 비중이 5%에 불과해 연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또 “면세점 실적 둔화 우려보다는 백화점 및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더 가파르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패션 수요가 좋다 보니 자회사 신세계 인터내셔날 역시 자연스럽게 실적이 개선되는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라 증가한 외출 수요가 백화점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4월 이후 명품 보다도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이 높아진 상황이며 이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지난해 성과가 좋았던 만큼 기저 부담이 높아 보이나 현재까지의 추세를 볼 때 올해에도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세계는 백화점사업,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제조 및 도소매사업, 면세점사업, 부동산 및 여객터미널업관광호텔업, 가구소매업을 하고 있다.

캡처

신세계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