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42.19포인트(1.63%) 하락한 2550.08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한때 2546.80까지 떨어지며 25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1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긴축 움직임이 거세질 수 있다는 우려에 증시와 환율이 직격탄을 맞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며 빅테크 등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카카오, 카카오뱅크 등 카카오그룹주는 5% 넘게 떨어졌다. 외국인은 닷새째 국내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은 386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542억원, 외국인은 281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2011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23%)는 상승했다. 카카오(-5.5%), 삼성SDI(-3.42%), NAVER(-3.23%), 현대차(-1.37%), SK하이닉스(-1.36%), 삼성전자(-1.22%), 삼성전자우(-1.2%), LG에너지솔루션(-0.8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통신업(1.07%), 보험(0.89%), 전기가스업(0.78%), 운수창고(0.35%), 의료정밀(0.04%)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계(-3.81%), 은행(-3.62%), 화학(-3.48%), 서비스업(-3.41%), 건설업(-2.81%) 등이다.
5월 12일 코스피 장 마감 지수. [이미지=네이버 증권]
코스닥은 전날 대비 32.68포인트(-3.77%) 하락한 833.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11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94억원, 기관은 240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9.03%) 은 상승했다. 천보(-7.37%), 셀트리온제약(-6.63%), 에코프로비엠(-6.36%), 엘앤에프(-6.22%), 펄어비스(-6.05%), 카카오게임즈(-6.04%), 셀트리온헬스케어(-5.76%), 스튜디오드래곤(-4.17%), 리노공업(-3.4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1.26%), 운송(-0.60%), 종이·목재(-1.32%), 의료·정밀기기(-1.77%), 비금속(-2.42%)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방송서비스(-9.35%), 통신방송서비스(-7.55%), 디지털컨텐츠(-6.84%), IT S/W & 서비스(-5.31%), 일반전기전자(-5.12%) 등이다.
5월 12일 코스닥 장 마감 지수. [이미지=네이버 증권]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3.3원 오른 128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291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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