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 석탄 생산량이 전년대비 3% 증가한 5억98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석탄 가격의 상승으로 향후 2년간 수출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전력 부분에서는 지난해 고갈된 재고를 보충해 이와 같은 증산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재생 에너지 사용량 증가에도 석탄이 올해 및 내년 미국 전체 발전량 중 각 21%,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정부는 석탄 증산과 에너지 위기 해소를 위해 환경 규제를 완화했다. 폭염으로 인한 전력 수요 폭증 속에서 석탄 공급 부족과 철도 운송 차질로 정전이 발생했지만, 기 탄광들은 별도의 환경영향평가 및 지역사회와의 협의 없이 석탄 10% 증산이 허용됐다. 일부 전문가들은 탄광업체와 지역사회간 협의 부재로 인한 시위 발생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환경 규제 완화가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보였다.
시멘트의 주재료인 유연탄은 2020년 평균 t당 60달러 중반에서 지난해 130달러까지 두배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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