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18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작년부터 이어진 안정적 이익 기조로 현금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으로 상향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7920원이다.
SK증권의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이어진 안정적 이익 기조로 현금이 쌓여가는 선순환 구조로 접어든 상황”이라며 ”1분기 벌크 사업부 매출액은 QoQ -12.6%로 흐름상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YoY +114.5%로 상당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컨테이너 사업부 호실적도 큰 도움이 됐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익 레벨이 연간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연간 매출액 5조6276억원, 영업이익 6228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더불어 “최근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가 거론되는 것은 벌크 시황에 호재이기 때문에 연말로 가며 이익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지난 주 기준 중국 칭다오항 수입 철광석 현물가격은 $127.35/t 수준으로 WoW -9.38%, MoM -15.89%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철광석 수요의 약 30%에 해당하는 건설(부동산)용 철광석 수요가 위축된 영향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반대로 중국 봉쇄가 해제된다면 철광석 수요가 반등하며 벌크선 수요도 함께 늘어나 BDI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팬오션은 해운업/곡물사업, 운항지원, 해운시장 정보제공, 화물 Claim 처리 등을 하는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수행하는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팬오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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