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중 티엘비(356860)(대표이사 백성현)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18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 12일~18일) 동안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지난 12일 티엘비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553건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티엘비의 조회수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후성(093370)(454건), 에스엠(041510)(249건), 한솔케미칼(014680)(232건), 유진테크(084370)(231건) 등 순이다.
티엘비는 인쇄회로기판 제작을 하고 있다.
티엘비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18억원, 91억원, 77억원으로 전년비 28.22%, 237.04%, 220.83%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1억원)를 상회했다. 호실적의 배경은 우호적인 환율 환경, PC용 DDR5 기판 매출 증가, 믹스 개선(신규공법 적용 하이엔드 기판) 등을 꼽을 수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풀 캐파(생산능력) 가동률 상황이 유지되고 있고 저부가 비중 축소, 고부가 확대 추세로 ASP(평균판매단가) 개선도 확인된다"며 "1분기 ASP는 전년동기대비 25% 이상 상승했는데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비용과 환율 불확실성을 고려해 237% 늘어난 9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서버 DRAM용 1-3층 스킵 비아 기판’, ‘BVH 공법 적용 SSD모듈 기판’ 등 고부가 제품군 비중이 늘고 있다. 공급 단가가 기존 대비 월등히 높아 추후 분기에도 해당기판 비중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핵심 모멘텀은 ‘DDR5’인데 1분기 비중은 17%였다. 현재는 PC용만 공급 중이나 3분기부터는 서버용의 양산을 시작한다. 그는 "티엘비는 서버용 DRAM 기판 메인벤더인데 서버 효과가 더 크다"며 "기존 제품대비 20~40% 공급단가 상승하며 향후 4년간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티엘비는 2월 17일 52주 신저가(3만원)를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서버용 DDR5 공급으로 ASP 상승세가 가속화되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비 177%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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