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수민 기자] 신한금융투자 지인해 연구원. 2022년 5월 25일. 투자의견: 비중확대
레저업종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리오프닝 효과가 계속 지연됐으나, 4월 18일부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본격적인 리오프닝 국면에 접어든다.
◆승자는 카지노>여행
한국 레저업종을 내년까지 바라봤을 때, 전 종목 자명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그러나 실적 호전의 속도는 여행 대비 카지노가 확연히 가파를 전망이다. 카지노 수요는 산업의 특성상 리드타임 없이 즉각 돌아오고, 보복소비에 따라 인당 베팅금액도 상승할 전망이며, 인플레이션 및 공급 문제에서도 거리가 멀다. 여행은 유가, 환율의 급등으로 모든 매크로 변수가 비우호적이다. 또 항공권 공급 캐파 역시 올해 하반기는 19년의 절반에 불과하다. 온전한 영업 정상화가 쉽지 않다. 늘어난 원가를 오롯이 판매가에 전가시킨 후, 마크업까지 챙겨야 한다. 마진 개선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전망이다.
◆기회 요인은 일본 노선 재개, 레저업종 비중확대 유지
하반기 레저업종의 기회 요인은 일본 노선 재개다. 단일 국가 비중으로는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일본 노선 점유율이 높은 LCC(저가항공사)의 수혜가 크며 커버리지 안에서는 파라다이스, 하나투어가 대표 일본 수혜주다.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하나투어에 주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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