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솔브레인(357780)에 대해 반도체 에천트와 이차전지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솔브레인의 전일 종가는 26만6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이 매출액 2777억원(YoY +14%)과 영업이익 592억원(YoY +37%)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디스플레이 케미칼과 Thin Glass 부문의 실적 둔화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반도체 에천트의 출하량 증가와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반도체 에천트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 3기 공장의 초기 가동 효과로 인해 QoQ+4%의 매출액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이차전지 전해액은 최근 들어 지속되고 있는 원재료(LiPF6)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역시 매출액 2850억원(YoY +3%)과 영업이익 621억원(YoY +23%)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반도체 에천트와 디스플레이 케미칼, Thin Glass, 이차전지 전해액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 에천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규 공장 가동 효과, 디스 플레이 케미칼은 대형 OLED 패널 가동률 상승이 있을 것”이고 “Thin Glass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신규 판매 확대, 이차전지 전해액은 가동률 상승 및 원재료 비용 감소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솔브레인의 주가는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악화'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급락한 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주가는 아직 올해 P/E 10.9배와 P/B 2.5배의 지극히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이차전지 전해액의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실적 성장성이 재부각되며 주가 밸류에이션의 정상화를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공정용 화학재료, 디스플레이 공정용 화학재료, 2차 전지 소재 등을 생산, 국내의 주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 전지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솔브레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