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편의점 객수(유동 인구)가 증가하고 인당 구매액(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개시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9만4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이해니 애널리스트는 “편의점 산업은 코로나로부터의 완연한 회복 구간에 있는데 편의점 매출 성장률은 3월 기준 YoY +11.5%, 점당 매출액은 YoY +4.9%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3월 매출 성장률은 +10.7%로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치를 보였고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대폭 완화됐기 때문에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등교, 출근, 외출, 모임, 공연, 여행 재개로 인해 유동 인구가 늘어나는데 유동 인구 증가는 객수 회복으로 이어진다”며 “특히, 특수 입지(공연장, 공항, 병원) 편의점은 매출액과 이익률 모두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제품 가격 상승이 인당 구매액 상승을 야기하고 편의점 바스켓 사이즈 증가가 목도됐다”며 “편의점 점당 매출액 증감율은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YoY 플러스 전환을 했고 3월 기준은 YoY +4.9%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전체 매출액은 7384억원(+8.9%, 이하 YoY), 영업이익은 2590억원(+29.9%)일 것”이라며 “올해 점포수는 800개 순증(개폐점 합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40%에 달하는 유사업종 전환율을 시장 과점 신호로 보는데 유사업종 전환율은 41%(YoY +0.9%p)를 기록했다”며 “유사업종 전환율은 개점 점포수에서 편의점 외 소매 업체, 타사 편의점이 자사로 유입된 점 포수의 비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리오프닝으로 공연, 공항에 위치한 특수입지 편의점의 매출 증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고 특수입지 매장은 전체의 10%를 차지하지만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일반 점포 대비 높다”며 “평균 가맹 수수료율이 34.8%로 하락세를 멈췄고 가맹 수수료율이 비교적 높은 신가맹 점포(87%), 본부 임차형(52%)의 비중이 안정화됐다”고 파악했다.
BGF리테일은 전국에 편의점 프렌차이즈 'CU'를 운영하는 종합유통서비스기업이다.
BGF리테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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