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저가매수세, 소비재 강세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다. 테슬라(+4.9%), 아마존(+2.6%), 엔비디아(+5.1%)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소비, 반도체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오후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의사록 발표 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자 성장주, 소비재 중심 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다우 +0.6%, S&P500 +0.95%, 나스닥 +1.51%, 러셀 2000 +1.95%).
업종별로 유틸리티(-0.1%), 헬스케어(-0.02%)를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경기소비재(+2.8%), 에너지(+2%), IT(+1.2%), 커뮤니케이션스(+0.9%)의 상승폭이 컸다. 이날. 노드스트롬 매출 호조세로 리오프닝 기대감이 높아졌고 이에 따라 엑스피디아(+6.0%), 메리어트(+4.5%) 등 여행주들도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2.0%), 다우 항공 섹터 지수(+3.0%)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목별로 노드스트롬(+14.0%)은 EPS 부진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펜데믹 이전 수준까지 급등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노드스트롬 효과에 힘입어 아마존(+2.6%), 배스바디앤웍스(+8.7%), 언더아머(+7.0%), 랄프로렌(+2.8%) 등 기타 소비주들도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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