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에너지솔루션, 북미 배터리 시장 비중 확대될 것-키움
  • 이지윤 기자
  • 등록 2022-05-26 09:25: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북미 배터리 생산비중이 증가하고,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터리 소재 및 형번 다양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전일 종가는 42만6500원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북미 배터리 시장은 2030년까지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의 공격적 증설에도 불구하고, 위탁생산(OEM)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휘발유 차량과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권장소비자가격 상승,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 추진으로 북미 EV(전기차) 배터리 수요 비중은 지난해 13.5%에서 올해 17%, 내년 21%, 2030년 28%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미국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보조금 확대에 더불어 노조를 보유한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는 추가적으로 4500달러를 지원하고,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 시 500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동차 빅3인 GM, 포드, 스텔란티스에 모두 공급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미국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을 반영해 가격이 연동되고 수익성이 담보되는 계약만을 선별 수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고의 고객 포트폴리오 보유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및 형번 다변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회사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를 내년 10월 미국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삼원계 대비 원가가 낮고, LFP배터리 관련 핵심 특허가 올해 만료돼 특허 침해 관련 위험이 줄어들었으며, 북미 ESS 시장의 시장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기존 파우치형 및 소형, 원통형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중대형 각형 및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4680등 고용량 신규 폼팩터 원통형 제품을 고객사의 양산 스케줄에 맞춰 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EV, ESS, IT기기, LEV(경전기차)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캡처tkwls

LG에너지솔루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jiyoun6024@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세방,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 2.84배 세방(대표이사 최종일. 004360)이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방은 10월 항공화물운송과물류주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방(004140)(4.48), 한솔로지스틱스(009180)(4.71), KCTC(009070)(4.88)가 뒤를 이었다.세방은 지난 2분기 매출액 363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 [버핏 리포트] 대덕전자, IT 세트 수요 부진에도 AI 신규 고객사 확보 가능성 -NH NH투자증권이 1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주요 전방산업인 IT세트 및 전장 수요 둔화가 고려되지만, 다음해 업황 회복 및 AI 가속기향 다중회로기판(MLB) 신규 고객사 확보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1만8010원이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
  4. [버핏 리포트]KT&G, 담배가 부동산 실적 살렸다..."해외 담배 실적 역대 최대 전망"-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8일 KT&G(033780)에 대해 부동산 부문의 실적 공백을 국내외 담배사업 부문이 방어했고, 특히 해외 담배 사업부문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KT&G의 전일 종가는 10만7500원이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3분기 매출액 1.62조원(전...
  5. [버핏 리포트] 효성중공업, 중공업 마진 후상향 기대...이익 비중 증가할 듯 -하나 하나증권이 18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계절적 비수기인 2분기 건설 부문에서의 일회성 비용 해소 및 중공업 부문 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회복돼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기존대비 30% 상향했다. 효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40만6500원이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