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2.4.26~2022.5.26)동안 1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6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감성코퍼레이션(036620)(대표이사 김호선)의 주식 5.82%를 신규 매수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감성코퍼레이션은 휴대폰 보조배터리, 충전기, 스마트폰 악세서리 제품 등을 제조, 수입 및 유통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데브그루와 버추얼마이닝을 보유 중인데 브랜드 'SNOWPEAK(스노우피크)'로 의류, 용품, 신발 등을 제조, 유통하고 있다. 버추얼마이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억원, 7억원, 2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60.66% 증가하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 중 1분기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출액은 120억원으로 전년비 272% 늘었다. 2분기에는 200억원(월 평균 70억원 예상)으로 전년비 206%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5월에는 매출액 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월 매출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
스노우피크어패럴은 지난해 358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전년비 551%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액 900억원으로 전년비 15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예상한 올해 스노우피크 매출액은 670억원이었으나 현재 예상치를 상회하는 월 매출을 시현 중"이라며 "스노우피크는 캠핑에 특화된 브랜드로 코로나19에도 가파른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스노우피크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대 백화점 출점 점포수가 지난해 5월에는 36개였으나 올해 5월 기준 67개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백화점 및 대리점 출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감성코퍼레이션은 내년 스노우피크어패럴 매출액 목표를 1400억원으로 잡았다. 그는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평균 매출액의 40% 수준에 불과해 추가 성장 여력 또한 높다”며 "올해 감성코퍼레이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42억원, 104억원으로 전년비 113%, 797.8%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턴어라운드 이후 높은 이익 개선 폭을 시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20일 52주 신고가(2725원)를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현재 스노우피크어패럴의 가파른 성장은 진행형이며 내년 기준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7.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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