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비 26.91포인트(1.00%) 하락한 2,658.99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7933억원을 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억원, 7489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1.35%), 섬유의복(0.44%), 음식료품(0.03%) 등을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창고(-2.34%), 건설업(-1.92%), 은행(-1.63%)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네이버(+0.69%)를 제외한 삼성전자(-1.04%), LG에너지솔루션(-0.79%), SK하이닉스(-0.93%) 등 9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특히 이 날 장에서는 6∙1 지방선거 당선 결과에 따른 주가 변동이 부각됐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역전승을 거두자, 관련주인 PN풍년(024940) 등이 급등했다.
6월 2일 코스피 장 마감. [이미지=네이버 금융]
코스닥 증시는 전일비 2.22포인트(0.25%) 하락한 891.14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하락한 것은 4거래일 만이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저가 888.45, 고가 892.98일 정도로 좁은 폭에서 움직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역시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559억원을, 기관은 516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개인이 1169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지탱했다.
간밤 하락한 미국 증시와 연방준비제도의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세 선언, 연준의 양적긴축(QT) 등이 지수에 작용한 주 요인들이다. 다만 악재에 민감한 코스피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다. 업종별로 기계장비(+1.31%), 음식료담배(+1.07%) 등은 상승했으나, 방송서비스(-2.54%), 디지털컨텐츠(-1.82%), 의료정밀기기(-1.17%) 등 다수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36%),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카카오게임즈(-.08%) 등 시가총애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6월 2일 코스닥 장 마감. [이미지=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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