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리서치] 파크시스템스, 최근 1주일 목표주가 괴리율 1위…2위 롯데관광개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22-06-10 14:58: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파크시스템스(140860)(대표이사 박상일)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06%로 가장 높았다. 지난 3일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0만700원) 대비 44.06%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대표이사. [사진=파크시스템스]

파크시스템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롯데관광개발(032350)(43.62%), 스튜디오드래곤(253450)(43.14%), 한진(002320)(42.31%) 등의 순이다. 파크시스템스는 나노계측장비(원자현미경) 기업이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이미지=더밸류뉴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 연구원이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볼 수 있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8억원, 6억원, 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17.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7.14% 감소, 당기순손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 인식 지연 및 주식 보상 비용 반영 영향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93억원, 72억원, 6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36.29%, 450%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연된 제품 매출은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식될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단기 실적보다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수주 잔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는 1분기에만 5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해 600억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산업체용 수요뿐 아니라 디스플레이용 장비 및 신규 장비들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최근 높아진 분기 실적 변동성에도 통상 매출 인식까지 리드 타임이 6개월을 넘어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높아진 수주 잔고가 파크시스템스의 하반기 실적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 Park FX40. [사진=파크시스템스 홈페이지]

파크시스템스의 주가는 대외 변수 영향(금리 인상 기조 및 성장주에 대한 고밸류 부담 등)으로 연초 이후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 그는 “다만 파크시스템스는 연초 이후 빠르게 신규 수주를 확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장비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WLI(백색광 간섭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비뿐 아니라 EUV(차세대 극자외선) 마스크용 장비에 대한 수요도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 장비들은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뿐 아니라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있어 파크시스템스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다. 

파크시스템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파크시스템스는 5월 25일 52주 신저가(9만7800원)를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높아진 성장성 대비 조정된 파크시스템스의 주가는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상태”라며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