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2분기 리오프닝 수요와 구조조정을 통해 매출액보다 영업이익이 더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이날 오후 오전 10시 8분 현재의 주가는 10만20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액 4조1290억원(YoY +5.8%), 영업이익 535억원(YoY +606%)를 기록할 것”이라며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하지만 본업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는 “2분기 백화점의 성장률은 14~15%, 마트는 3~4% 증가를 예상하고, 온라인 시장 내 경쟁 심화가 지속돼 롯데온의 적자는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리오프닝 수요와 함께 백화점 아울렛 점포의 성장률이 특히 양호한데 롯데백화점은 3사 중 아울렛 점포의 비중이 가장 높고, 롯데마트는 구조조정(롭스 폐점, 이커머스 사업의 롯데온 이동)과 체질개선을 통해 올해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이커머스 부문에서 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 조정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며 차입금이 많은 롯데쇼핑에게 금리 상승은 부정적이나 지분법 회사의 손익 개선으로 이자비용 증가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은 백화점사업, 할인점 사업, 슈퍼사업 등을 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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