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코오롱글로벌이 이란에서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4일 코오롱 글로벌은 전일비 1.17% 상승한 1만 7,350원에 마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추가하는 등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전날 이란 현지 유통회사인 JBP와 화장품 유통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이란 내에 총 1,000만달러 규모의 한국 화장품 전문 유통 법인을 설립하는 사업으로, 코오롱글로벌과 코스온이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의 현지 파트너인 JBP는 이란에서 브랜드샵을 공동 운영하면서 현지 유통 등을 담당하게 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란 현지에 적합한 화장품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어 내년쯤 론칭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과 JBP 간의 MOU는 올해 5월 1~3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공식 방문 기간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이번 이란 정상외교 경제사절단에 동행한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