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게임트릭스가 집계한 5월 첫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면서 4위 자리로 올라섰다.
게임업계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전후로 한 시기를 성수기로 파악한다. 특히 올해는 금요일이었던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간의 긴 연휴가 이어졌다. 이 연휴 기간 동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업계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월 첫째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살펴보면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변동은 없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뒤이어 「서든어택」과 「피파온라인3」가 따르고 있다.
일주일간 PC방 게임사용량을 보면 「오버워치」는 4.21%의 점유율을 보이며 첫 순위 집계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게임은 국제 분쟁이 끝난 후 수십 년이지나 다시 분쟁으로 얼룩지기 시작한 세상을 구하기위해 다국적 특수 부대 오버워치의 영웅들이 재집결한다는 이야기를 다룬다. 유저들은 공격, 수비, 돌격, 지원으로 나뉜 21종의 캐릭터 중 1종을 선택하고 6명씩 팀을 이뤄 상대팀과 대전을 즐길 수 있다. 오버워치는 24일 정식 발매된다.
「오버워치」의 차트 진입으로 온라인 게임 11종의 순위하락이 진행됐다. 먼저 「스타크래프트」,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테라」, 「리니지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모두 1계단씩 내려가 각각 5, 13, 14, 15, 16, 17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차트 내에서 유일하게 1계단 올라 6위를 기록한 「디아블로3」의 상승세와 겹쳐 「던전앤파이터」, 「리니지」, 「아이온」, 「사이퍼즈」, 「스타크래프트2」는 각각 2계단씩 떨어져 7, 8, 10, 12, 19위를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 차트 톱 20위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넥슨의 슈팅게임 「버블파이터」는 5계단 상승해 21위에 올랐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