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젝스키스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16만에 컴백한다. YG 측은 11일 오전 공식발표를 통해 젝스키스 멤버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등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YG 측은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의 경우 개인 사정상 계약은 못했다』며 『공연과 음반 참여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젝스키스는 이제 YG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며 『팬들의 간절하고도 오랜 바람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지난 1997년 「학원별곡」, 「폼생폼사」로 데뷔해 기록적인 팬덤을 형성하며, 「커플」, 「너를 보내며」 등으로 보이그룹 시대를 이끌었다.
2000년 5월 해체 이후 16년동안 각자의 삶을 살아오던 멤버들은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토토가 2」 게릴라 무대에서 6명이 만나면서 재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젝스키스의 YG 행은 이미 예견됐다. 멤버 이재진의 매형인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 만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YG는 『16년만에 발표되는 젝스키스의 신곡이 어떤 음악일지, 20년간 쌓아온 수많은 공연 노하우로 어떤 무대를 만들어줄지 기대를 부탁한다』며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나서서 영입한 만큼 행보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YG는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데다 빅뱅과 싸이를 비롯해 아이콘과 위너 등 많은 소속 남자 가수들의 대형 해외 투어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젝스키스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4억 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4.3% 늘어난 729억 5,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2% 증가한 64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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