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전우제. 2022년 8월 19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미국 유틸리티용 태양광 설치는 올해 상반기 4.2GW에서 하반기 13.6GW로 상반기보다 224%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의 71%가 유틸리티용인만큼, 미국 태양광 시장이 회복되려면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들의 정상화가 필수적이다.
6월 기준 태양광(유틸) 프로젝트는 계획 대비 20% 지연됐는데, 지연 물량의 절반 이상이(1.9GW)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설치 지연은 정책·경제적, 부품·운송, 노동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겠으나, 최근 지연은 바이든의 BBB 정책이 20개월째 통과되지 못한 이유가 클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바이든 취임(2021년 1월)과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건설 지연(2018~2020년 12%, 2021년 17%, 2022년 20%), 미국 태양광 모듈-폴리실리콘 스프레드(Spread)가 축소된 기간이 모두 일치한다.
그러나 미국 태양광 설치는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6월부터 셀·모듈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며 시황 회복 시작됐고, 8월에는 IRA(인플레이션 법안)이 통과돼 막대한 세제·보조금 혜택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00660: SK하이닉스,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05935: 삼성전자우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