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김현용. 2022년 8월 22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Console: 국내 게임사 하반기 글로벌 콘솔시장 첫 도전장
국내 게임기업들의 콘솔게임 출시가 하반기 본격화되며 글로벌 게임시장의 30%에 해당하는 콘솔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크래프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 플레이어들뿐만 아니라 펄어비스, 네오위즈와 같은 중소형 게임사들도 향후 1년 안에 대작 콘솔게임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중에서도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서바이벌 호러),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레이싱), 펄어비스의 붉은 사막(액션 어드벤처) 등이 주요 기대작이며 다양한 장르에서 트리플A급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Content: 게임 IP의 콘텐츠화 통해 게임 비이용자로의 사업영역 확장
게임기업들의 콘텐츠 사업은 보유 중인 게임 IP(지식재산권)에 대한 콘텐츠화, 드라마∙영화 제작업 또는 콘텐츠 플랫폼 사업 직접 진출 등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전개 중이다. 콘텐츠 사업 확장은 게임 비이용자로 매출원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게임기업 밸류에이션 확장 요소로 판단된다. 게임 IP의 콘텐츠화 측면에서는 크래프톤의 펍지유니버스가 가장 앞선 것으로 파악되며, 넥슨과 넷마블도 각각 Nexon Film & TV, 스튜디오그리고 등 자체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며 추격중이다. 직접 진출의 경우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넥슨의 AGBO 2대 주주 투자, 컴투스의 위지윅스튜디오 인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중이다.
◆Crypto: NFT&메타버스 신사업 지속투자
가상자산의 열기가 한 풀 꺾이면서 올해 2분기 NFT(대체불가토큰) 거래대금은 고점인 지난해 4분기 대비 30% 급감한 상태지만, 게임기업들은 플랫폼(NFT∙메타버스)이나 콘텐츠(P2E 게임) 등 각자의 방식으로 Crypto(크립토)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려는 모습이다.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넷마블의 마브렉스(MBX) 생태계, 크래프톤의 네이버 합작 플랫폼 구축 등 대형 게임사들의 경우 움직임은 다소 느리지만 신중하게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관심 종목]
259960: 크래프톤, 036570: 엔씨소프트, 251270: 넷마블, 263750: 펄어비스, 095660: 네오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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