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TKG휴켐스(069260)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주가 상방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TKG휴켐스의 전일 종가는 2만80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TKG휴켐스는 중간 석유화학 업체로 실적 및 주가 변동을 유발시키는 변수는 DNT/MNB 설비 확장, TDI 스프레드(TDI – 톨루엔, 주력제품인 DNT의 전방제품)”라며 ”그런데 올해 8월 중순 TDI 스프레드에 변화를 줄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8월 중순 독일 Covestro㈜는 톨루엔과 중합되는 염소(유독성) 설비 누출 사고가 발생해 11월 말까지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며 “글로벌 TDI 1~2위를 경쟁하는 Covestro㈜ 위상을 고려하면 TDI 공급이 매우 타이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글로벌 TDI 수요량은 255만톤 수준인데 가동을 멈춘 Covestro㈜ 설비는 30만톤으로 약 12%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설비 수급률은 지난해 69%에서 올해 하반기 80%로 높아지게 되고 수익지표인 TDI 스프레드도 지난해 1300$에서 하반기 말~다음해 상반기 1900~2000$ 수준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4년만에 TDI 공급부족에 따른 상승 사이클이 다음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규모도 지난해 934억원에서 올해 1446억원(e), 다음해 1447억원(e)으로 높아질 것이고 주력제품인 TDI 스프레드 가정치는 1900$ 수준”으로 추정했다.
끝으로 “최근 5개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55% 수준이었고 이를 근거로 연말 배당을 추정하면 1300~1500원”이라며 “주가 2만원에 서 배당수익률은 6.5~7.5%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TKG휴켐스는 암모니아/벤젠/톨루엔 등을 원료로 해 연성 및 경성 우레탄 소재의 원료인 DNT, MNB 등을 생산하는 중간 석유화학 업체다.
TKG휴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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