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김명주. 2022년 8월 31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지난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했다. 오프라인 채널은 12.1%, 온라인 채널은 7.3% 증가해 6월에 이어 이번 달에도 오프라인이 온라인보다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로의 수요 이동으로 하반기에도 온라인 채널의 성장률 둔화는 지속될 것이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작고 나들이 수요 회복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한다. 대표적으로 신세계가 있다. 백화점 채널에 대한 피크아웃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판단된다. 현재 신세계의 주가는 면세∙백화점에 대하여 기대감이 없었던 지난 2016년보다 낮다. 입국 전 코로나 검사 폐지 등에 따른 면세산업의 개선은 신세계에 긍정적이다.
◆할인점: 더디지만 객수 회복 중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0.2% 증가하고 구매건수는 1.1% 감소했다. 구매건수 감소폭이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8년 월평균 구매건수 감소는 3.3%, 2019년은 5.4%였다. 낮은 기저(월평균 구매건수 20년 -12.8%, 21년 -6.8%)와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구매건수가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다.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는 이미 반영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1.6% 증가했고 구매건수 또한 34.5% 증가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부터 모든 카테고리가 성장 중이다. 지난 7월의 의류 카테고리(여성, 남성, 아동, 스포츠)의 평균 성장률은 41.6%를 기록했다. 고마진인 의류 카테고리의 고신장 지속으로 3분기 또한 백화점 기업의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양호한 개점 수요 지속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했고 구매건수는 8.6% 증가했다. 고마진 카테고리인 음료 매출 비중(+0.7%p MoM, +0.5%p YoY)이 높아졌다. 점포 증가율은 7.5%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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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170: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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