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지난 한달 동안(2016. 4. 20~ 5. 20)에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신영증권의 박세라 애널리스트가 발간한 「용평리조트 상장예정기업 분석」(용평리조트)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정보 제공사 와이즈 리포트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달 동안 발간된 1,019여건의 보고서 가운데 박세라 애널리스트가 용평리조트에 대해 분석한 「용평리조트 상장예정기업 분석」이 조회수 680건으로 가장 많았다. 와이즈 리포트는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 매니저, 개인 투자자 등이 주로 이용하며, 조회수가 높다는 것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는 의미이다.
박세미 애널리스트는 5월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용평리조트를 5월 10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 단일 최대규모 리조트로써 부지면적만 50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등 2,508실의 숙박시설과 스키장, 골프장,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원도에 위치한 스키장 중 가장 많은 슬로프(28면, 전라도 무주덕유산리조트 34면으로 국내 최다)를 보유 중이다. 또 박세미 애널리스트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8%의 꾸준한 운영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운영수입이 용평리조트의 강점이다』고 밝혔다.
조회수 2위를 기록한 보고서는 「별장 한 주(株) 어떠세요」(에머슨퍼시픽)이며, 마찬가지로 신영증권의 박세미 애널리스트가 작성했다. 박세미 애널리스트는 조회수 1, 2위를 기록하는 보고서의 작성자가 됐다. 박세미 애널리스트는 에머슨퍼시픽에 대해 『국내 고급 리조트 개발전문기업으로, 2017년 오픈을 목적으로 힐튼부산&아난티 펜트하우스 해운대를 건설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조회수 3위는 여행전문 업체 하나투어를 분석한 대신증권의 김윤진 애널리스트의 「면세점에 가려진 3차 여행산업 대호황 서막」이 차지했다. 김윤진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는 14년 세월호, 15년 메르스로 잃어버린 성수기 효과를 3년 만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세점은 올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