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김은갑. 2022년 10월 7일.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예대금리차 확대
지난 8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43%로 전월대비 0.05%p 상승했고 대출금리는 0.20%p올랐다. 또 수신금리는 0.15%p 상승했으며 올해 3분기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2분기 대비 상승할 전망이다. 신규 대출금리는 기업대출금리가 0.34%p 상승하여 0.23%p 상승한 가계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금리차는 0.26%p 확대됐다. 신규 저축성 수신금리 상승이 둔화된 영향이 있었다.
◆코픽스금리 상승폭 축소
지난 6월, 7월 최대 상승폭을 경신하던 코픽스 금리는 최근 상승폭을 축소했다. 지난 8월 18일 보고서에서 8월부터 상승폭 축소를 전망했는데, 신규 코픽스 상승폭은 0.52%p에서 0.06%p로 급격히 축소됐다. 잔액기준 코픽스 상승폭은 0.02%p 축소됐다. 금리상승 상황에서 예대금리차 공시 전후로 벌어진 예금금리 인상 경쟁 강도가 약해진 영향이다. 대출 증가율이 낮아지는 상황이므로 예금금리 경쟁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하반기 이자이익 증가세 지속
최근 코픽스금리 변화로 하반기 은행 NIM에 상승효과가 발생됐다. 지나치게 확대된 상승 폭은 축소되었지만 수치는 상승했다. 변화 시점 상 3분기 뿐만 아니라 4분기 수익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하반기에도 은행의 이자이익 증가세 지속될 전망이다. 금리정점 시기가 늦춰질수록 은행 NIM 상승 또는 유지기간이 길어진다. 이자이익 증가율은 4분기나 2023년 1분기 증가율 둔화가 전망되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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