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흥국증권은 28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2556억원(YoY +35.6%), 영업이익은 7968억원(YoY +462.9%)을 기록했다”며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상사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된 가운데 특히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외형 확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우 큰 것은 건설부문이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올해 흑자전환했고 바이오부문의 영업이익도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올해 4분기 및 내년 실적도 비교적 견조한 흐름이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경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어 내년 상사부문의 감익에도 건설과 바이오의 견조한 이익 창출로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1조6000억원(YoY +18.5%), 영업이익 5997억원(YoY +83.6%)일 것”이라며 “건설과 바이오의 이익 극대화와 함께 패션, 레저, 식음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상사, 패션, 리조트, 급식·식자재유통, 바이오 산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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