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약] 10월 국내 제약∙바이오 Review : 3분기 실적에 주목했던 시간-하나
  • 김미래
  • 등록 2022-11-01 10:40: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나증권 박재경 이준호. 2022년 11월 1일. 투자의견: Overweigh(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 견조한 실적을 보이는 업체 중심으로 시장 대비 아웃퍼폼한 10월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KOSPI(의약품)의 수익률은 +7.1%를 기록하며 KOSPI의 +6.4%를 소폭 상회했다. KOSDAQ(제약)은 +1.4% 수익률을 기록하며 KOSDAQ +3.4% 대비 부진했다. 해당 기간 섹터 내 Large Cap 삼성바이오로직스(+8.7%), 셀트리온(+9.4%), SK바이오사이언스(-5.9%), 셀트리온헬스케어(+2.5%), SK바이오팜(+2.1%), 주요 제약사 유한양행(+10.1%), 한미약품(+10.5%), 대웅제약(+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환율 효과와 풀가동으로 역대 최대 실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별도 기준 3Q22 매출액 6746억원 (YoY +49.7%, QoQ +33.9%), 영업이익 3114억원(YoY +86.3%, QoQ +81.1%, OPM 46.2%)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 1, 2, 3공장 모두 풀가동, 2) 제품 믹스 개선, 3) 우호적인 환율(3Q22 1,340원/달러, 2Q22 1,261원/달러, 3Q21 1,158원/달러), 4) 완제(Drug Product, DP)에 의한 기타 매출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 이벤트 부재, 유동성 우려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바이오텍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주요 바이오텍 알테오젠(-3.0%), 레고켐바이오(-5.2%), 에이비엘바이오(-2.7%)의 주가 수익률 기록했다. 학회 이벤트가 있었던 9월과 달리 10월엔 R&D 이슈가 부재했다. 또한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는 계속되며 현금 창출 능력이 약하고 지속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바이오텍에 대한 우려감 확대됐다.

◆ LG화학의 바이오 진출의 교두보, Aveo Pharmaceuticals 인수

LG화학은 10월 18일자로 나스닥 상장 바이오텍 Aveo Pharmaceuticals를 주당 15달러(10월 18일종가 기준 43% 프리미엄), 총 5억6600만달러(환율 1,436.6원/달러 적용 8,131억원) 규모의 인수 결정을 공시했다. Aveo는 지난해 3월 신세포암(renal cell carcinoma) 3차 치료제로 FDA 승인을 획득한 항암제 Fotivda(tivozanib)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GlobalData에 따르면 Fotivda의 최대 매출액은 2028년에 4.2억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Fotivda가 신세포암 영역의 Best in Class 약물은 아니다. 다만, 약물의 경쟁력을 떠나서 이번 인수는 신약개발 사업 진출의 교두보라는 의미가 있다. LG 화학의 딜은 신약으로 미국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를 인수한 첫 사례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의약품 인허가, 판매/마케팅 경험과 조직을 갖출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다양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 전략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종목]

207940: 삼성바이오로직스, 068270: 셀트리온, 302440: SK바이오사이언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액토즈소프트,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 2.39배 액토즈소프트(대표이사 구오하이빈. 052790)가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 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8월 게임엔터테인먼트주 PER 2.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더블유게임즈(192080)(6.28), 엠게임(058630)(6.43), 고스트스튜디오(950190)(6.59)가 뒤를 이었다.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6억원, 영업손실 8억.
  2. [버핏 리포트] LG전자, 올해 실적 89조 전망...AI 산업 성장 기대-상상인 상상인증권이 23일 LG전자(066570)에 대해 글로벌 가전 시장 규모 감소에도 구독 서비스 매출 확대 및 충성 고객 확보로 H&A 사업부의 호실적이 예상되고 실러(Chiller), CRAC(Computer Room Air Conditioner) 등의 데이터센터 맞춤형 HVAC 솔루션 강화를 통해 AI 산업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LG전자의 전...
  3. [버핏 리포트] 기아, EV3 출시 파워트레인 다변화...성장동력·수익성 확보 예상 기대감↑ -한투 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000270)의 EV3 출시 이슈에 대해 글로벌 EV수요는 당분간 낮을 전망이지만, 파워트레인 다변화로 성장 동력과 수익성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전일 종가는 10만2400원이다.김창호,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는 신작 EV3 모..
  4. [버핏 리포트] 엔씨소프트,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 노린다-한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출시가 재개된다는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최근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진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0만원을 유지했다. 앤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9만170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
  5. [버핏 리포트]SK하이닉스, 3Q 영업익 컨센 하회 전망...D램 수요 양극화는 실적 변수-KB KB증권이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 스마트 폰, PC 등 B2C 제품 판매 부진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메모리 모듈 재고증가로 올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이 당초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속되고 있는 원화강세가 실적 개선에 비우호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4만으로 하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