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건설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의 전일 종가는 11만9000원이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건설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74.0%, 24.7%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강릉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충당금 설정으로 적자를 기록한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그는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공정 호조 및 해외 신규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외형과 수익이 함께 개선됐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실적이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한 레져, 패션, 식음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설에서 일회성이익이 없지 않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대규모 수주를 기반한 건설사업의 실적은 계속해서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사는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에 따른 교역량 감소가 4분기까지 영향을 미치겠지만, 사업운영과 개발 등 사업 다각화에 의한 수익 안정화로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건설/상사/패션/리조트/급식·식자재유통/바이오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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