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위정원. 2022년 11월 10일. 투자의견: Neutral(중립)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내년 정유∙화학 산업 불확실성 높은 구간
내년은 정유화학 산업 모두 불확실성이 높은 구간일 것으로 판단한다. 정유업종은 등∙경유 마진 강세에 따라 올해 4분기 정제마진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 수출 증가 영향 및 중동 정제설비 증설로 내년 연간 정제마진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 중국의 봉쇄조치 해제에 따른 수요 반등 가능성은 정유업종의 상방요인이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한 대규모 NCC(나프타분해시설) 증설로 PE(폴리에틸렌)∙PP(폴리프로필렌) 수급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 NCC 업체들의 주가는 PE∙PP 수급 상황에 선행해 움직인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 화학업종의 반등 사이클을 전망한다. 단, 과거와 달리 기업별 반등 강도 정도는 상이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으나 성장 동력은 여전하다. 단기 및 중장기 이익 개선 모멘텀을 보유한 태양광 산업은 내년에도 중요하다.
◆차별화된 이익 개선요소 보유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 필요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 영향으로 업황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차별화된 이익 개선 요소를 가지고 있는 기업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 태양광, 2차전지 소재 등의 신성장 동력 보유, 업황 둔화 영향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스페셜티 케미칼을 내년도 산업 투자 전략으로 제시한다.
[관심 종목]
009830: 한화솔루션, 000210: DL, 051910: LG화학, 011170: 롯데케미칼, 298050: 효성첨단소재, 010950: S-Oil, 096770: SK이노베이션, 004000: 롯데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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