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TL 출시 전까지 영업이익 하락 리스크가 존재하나 TL 출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고 추가적인 신작이 공개돼 신작 대한 기대감은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상향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46만50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6042억원으로 QoQ 4.0% 감소했다”며 ”리니지 2M과 리니지W 매출은 QoQ 11%대로 감소했으나 리니지M 매출이 콘텐트 업데이트 효과로 QoQ 3.8% 증가하며 모바일게임 매출 감소폭을 둔화시켰다”고 전했다.
또 “로열티 매출도 대만 리니지M의 일시 매출 증가로 QoQ 70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에서도 인센티브 조정으로 인건비가 QoQ 248억 감소, 마케팅비도 4분기 대규모 프로모션을 앞두고 QoQ 297억원 감소했다”며 “비용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은 QoQ 17.4% 증가한 1444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38.5%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는 리니지M을 포함해 주요 모바일게임 매출의 감소가 나타나고 있고 마케팅비와 인건비 등 3분기 일시적 영업비용이 정상화될 예정이어서 늘어났던 영업이익은 4분기와 내년 1분기 다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말에는 야구단의 선수 재계약금 발생도 예상되는 만큼 영업이익은 1000억원 아래로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끝으로 “TL의 출시가 2분기로 가시화되며 흥행 기대감이 상승했고 최근 기존에 공개됐던 블소2와 프로젝트R에 더해 퍼즐게임 PuzzUp과 프로젝트G, LLL 등 추가 신작이 공개되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강화됐다”며 “다만 14일 영상 공개가 예정된 슈팅게임 LLL은 프로젝트M, 프로젝트E와 더불어 2024년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운영한다.
엔씨소프트.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