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대신증권은 진에어(2724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4분기 일본을 중심으로한 여객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진에어의 전일 종가는 1만4400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4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으로 대신증권 및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3분기 항공 사업량 및 영업비용은 대신증권 추정에 부합했으나, 국제선 여객 Yield(운임)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매출액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국제선 공급(ASK)은 10억3000만Km(YoY +1678%), 수송(RPK)은 7억8000만Km(YoY +3,605%)로 대신증권 예상에 부합했다”고 했으나 ”국제선 여객 Yield는 77.9원/Km(YoY -55%)로 대신증권의 추정 100.3원/km에 비해 약 22.4원 낮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국제선 여객 Yield가 예상보다 낮았던 이유는 3분기부터 동남아 노선 공급을 늘리면서 항공권 가격이 하락한 점, 프로모션 진행 때문으로 추정한다“며 “지난달부터 수익성 및 Yield가 높은 일본 노선의 여객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달 27일 신종자본증권 620억원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으로 자본잠식 리스크에서 벗어난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유가 및 환율도 동사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어, 영업 및 영업외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진에어는 항공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진에어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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