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컴투스(078340)에 대해 FTX파산 사태로 인한 직접적 재무 영향은 없으나 간접적 영향에 대한 심리적 위축으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컴투스의 전일 종가는 6만3100원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XPLA와 CTX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토큰은 원래 TERA 메인넷 기반의 CTX였고 발행사는 컴투스홀딩스 해외법인의 자회사인 메타마그넷”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메타마그넷은 20억개의 CTX를 발행했으며 이중 거의 대부분은 락업 물량이고 유통량은 8000만개 정도”라며 “LUNA 폭락 사태로 TERA 메인넷을 버리고 자체 메인넷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TX 상장물량 3200만개는 모두 투자자들의 물량이고 컴투스, 컴투스홀딩스의 보유 물량은 없다”며 “직접적인 재무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XPLA 발행 및 운영 주체로서 이를 활용해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양사의 간접적 영향은 다소 있을 수 있다”며 “이 부분이 진나 14일 주가 급락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컴투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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