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탑라인 외형 성장은 기존 사업이 견인하고 수익성은 신사업에서 나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개시했다. 헥토파이낸셜의 전일 종가는 2만46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최태용 애널리스트는 “가상계좌로 시작해 간편현금결제, 신용카드 PG, 휴대폰 소액결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 모든 결제수단을 아우르는 전자금융사업자로 가상계좌는 M/S 67%와 높은 마진율에 기반한 캐시카우”라며 ”간편현금결제는 97%의 M/S로 안정적인 성장 중이고 PG 사업은 전자결제 시장 확대로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5월에는 데이터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코드에프를 111억원에 인수하며 데이터 사업으로 진출했다”며 “12월에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획득했고 결제 서비스로 축적해온 데이터가 코드에프의 마이데이터 사업 및 데이터 API 기술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다음해 매출액은 1501억원(+16.2%, 이하 YoY), 영업이익은 178억원(+29.6%)일 것”이라며 “간편현금결제의 대형 가맹점 매출 회복, 전자결제 확대로 PG의 견조세, 가상계좌의 성장세는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PG 매출의 수익성 하락 압력은 간편현금결제 중계 비중 확대, 휴대폰 소액결제의 성장, 중장기적인 데이터 신사업 양성으로 상쇄될 것”이라며 “데이터 신사업은 마진율이 높아 외형 성장 전략 이후 수익성 제고를 도모할 주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해 전망 EPS는 코드에프 인수 완료 후 매출 증가 35%를 반영해 올해 대비 22.4% 증가하는 것으로 가정했다”며 “코드에프의 다음해 매출은 54억원으로 지분율 74% 고려 시 순이익 6억4000만원이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과거 3개 년과 다음해의 가장 큰 차이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따른 온라인 소비 위축”이라며 “향후 매크로 환경이 저점을 지남에 따라 소비 위축 해소 시 멀티플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헥토파이낸셜은 ICT기술을 바탕으로 펌뱅킹, 간편현금결제, PG서비스 등의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헥토파이낸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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