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노근창. 11월 24일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내년 반도체 시장 5200억달러(YoY -3.7%), 메모리 반도체 1325억달러(YoY -11.9%)
내년 반도체 시장은 경기 위축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5200억달러가 예상되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상반기까지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132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호황을 누렸던 Foundry(파운드리) 산업도 선단 공정 수요는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8인치와 성숙 공정의 가동률이 하락하는 양극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In-House(인하우스) 재고가 급상승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2위권 이하 업체들을 중심으로 감산과 Capex(설비투자) 축소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DRAM(디램) 장비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경우 4∼5분기 이후부터 DRAM 가격이 반등했다는 점에서 DRAM 가격은 내년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TSMC·소니·퀄컴 시장 지배력 상승 예상
지난 2017년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삼성전자는 경쟁사들의 감산과 Capex 축소 속에 시장 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며, 오는 2024년 DRAM과 NAND(낸드)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각각 45.7%, 35.7%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반도체 기업 TSMC도 선단 공정을 중심으로 한 초과 성장세는 이어지면서 시장 지배력은 강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CIS(이미지센서) 1위 기업인 소니(Sony)도 올해 턴어라운드(Turn Around)에 성공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49%대를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시장 점유율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액 기준으로 Mobile AP(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 점유율 44%를 기록하고 있는 퀄컴(Qualcomm)도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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