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IBK투자증권은 2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유럽 배터리 업체 신증설 차질로 반사수혜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0만원을 제시했다. LG화학의 전일 종가는 72만2000원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배터리 증설 물량이 프레젠테이션 장표 상에서 급격히 커졌다”며 “다만 최근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자체가 쉽지 않고, 원재료부터 인프라 비용까지 급속히 상승하고 있으며, 금리 인상으로 자금경색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LG화학은 유럽 OEM 업체들과의 우호적 관계 보유, 유럽 대규모 배터리 플랜트 건설/운영 경험 등을 고려할 경우 배터리 부문은 유럽 지역에서 Top-Tier 경쟁력을 지속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 NCM 양극재 스프레드(추정, 전구체/수산화리튬 외부 구매 기준)가 올해 4분기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 보조금 폐지 전망으로 전반적인 산업 체인의 재고 감축 움직임은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LG화학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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