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흥국증권은 6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내년 소비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업태 특성과 함께 적극적인 상품 믹스 고도화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유지했다. BGF리테일의 전일 종가는 19만60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조9403억원(YoY +11.3%), 영업이익 636억원(YoY +28.2%)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특수입지 점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으로 도시락 수요 급증을 비롯한 반사이익이 적지 않다”고 전달했다.
그는 “담배 매출 비중 축소와 식품 중 FF(신선식품), HMR(가정간편식) 및 가공식품(주류, 스낵, 유제품) 등으로 상품 믹스가 개선되며 매출총이익률이 18.1%로 전년 동기 대비 0.6%p 개선됐다”며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3%로 전년 동기 대비 0.5%p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편의점 판매액은 지난 3분기 9.3% 성장에 이어 10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해 소매업태 중 가장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고금리, 고물가 영향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경기침체가 우려되나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편의점 채널은 내년에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양호한 업황 모멘텀과 함께 적극적인 HMR 카테고리 집중 육성으로 BGF리테일의 실적 모멘텀도 견조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매출액은 8조2365억원, 영업이익 317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orca@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