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다음해 1분기 국내 1차 단독요법으로 허가 변경 신청 예정이고 국내 시장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 포지셔닝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한양행의 전일 종가는 5만8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12월 5일 ESMO Asia에서 Primary Endpoint인 PFS(무진행생존 기간)와 Seceondary Endpoint인 ORR(객관적반응률), DoR(반응지속기간)등 일부 데이터를 발표했다”며 “Lazertinib은 1세대 EGFR TKI인 Gefitinib 대비 통계적/임상학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공개하며 Lazertinib 단독요법의 우수성을 또 다시 입증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EGFR TKI 치료제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특히 주목할 부분은 뇌 전이, 아시아인, EGFR 변이 유형(Exon 21 L858R, Exon19 deletion) subgroup에서 Lazertinib의 PFS가 대조약물인 Gefitinib 대비 우수함을 확인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소세포폐암 EGFR 3세대 약물인 Tagrisso와 간접 비교시에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며 “1세대/2세대/3세대 약물에서 예후가 부정적이었던 Exon 21 L858R 변이군에서는 PFS 17.8개월이란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며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번 LASER301 결과 기반, 비소세포폐암 EGFR변이 1차 단독요법으로 국내 허가 변경 신청은 다음해 1분기 진행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FDA 허가 신청은 Lazertinib의 글로벌 개발/판권을 보유한 Janssen과 적극적 논의 중이고 LASER301 Seceondary Endpoint 업데이트는 다음해 말 또는 2024년 초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매매한다.
유한양행.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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