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에 대해 자외선차단 소재 활용 범주 증가로 안정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전일 종가는 63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4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연초 컨센서스(시장 기대치) 기준 연매출액 525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북미와 유럽 국가들의 리오프닝을 맞아 글로벌 화장품 수요 증가가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로레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주요 매출원인 자외선 차단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외선 차단소재는 기초와 색조 화장품 전반에 걸쳐 원료로 사용된다”며 “환경 규제 강화 흐름으로 무기 자외선 차단제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신규 가동이 개시된 장항공장 생산 일원화가 완전해지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기존 안산공장과 비교할 때 생산 효율이 더 높아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상반기 매출액 성장 대비 이익 성장세가 강하게 나타난 바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장항공장의 생산 가능 캐파(생산능력)는 750~800억원 수준이며, 교대근무 가능 시 최대 1500억원 이상도 가능하다”며 “유럽, 북미 위주의 신규 바이어의 수주가 꾸준한 것으로 판단해 실적 성장이 견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자외선 차단 소재의 활용 범주가 넓어지면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의 성장성을 공유해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원료 기업으로서 안정적 성장을 보이는 점이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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