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4분기의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이미 기반영 됐고, 중국 철강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향후 완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1만원으로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8만6500원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9조8213억원, 영업이익 5942억원으로 예상되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감소를 예상하는 이유는 글로벌 철강 시황 부진에 따른 철강재 가격 하락과 냉천 범람 피해의 여파로 일시적인 철강 판매량 감소 및 일회성 복구비용 발생, 주요 자회사들의 예상 실적 둔화가 배경”이라고 전달했다.
그는 긍정적인 점에 대해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들이 정상화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판매량은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지난 9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내년 2분기를 기점으로 완화되고 내년 하반기 중국 부동산향 철강수요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양 리튬공장이 내년 10월에 완공예정이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공장도 오는 2024년, 2025년 각각 순차적으로 완공돼 철강 업황과 무관하게 이익 창출을 다각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철강업종의 주가는 당분간 철강 수요 개선 기대감과 실제 업황 사이에서 등락을 시현하겠으나 지난 10월초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철강업종 주가지수 대비 초과 상승한데서 알 수 있듯 POSCO홀딩스는 리튬가치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상대적으로 수익률은 업종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POSCO홀딩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orca@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