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미국 및 유럽연합(EU)이 탄소 배출 감축 및 글로벌 과잉 생산 대응의 일환으로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바이든 행정부가 고안한 아이디어로, 논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공식적으로 제안된 상태는 아니다. 관세 적용 기준 등 세부 사항에 대한 EU와의 합의는 이르면 내년 말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관세 부과 계획은 세계 최대 탄소 배출국이자 철강 및 알루미늄 최대 생산국인 중국을 타겟으로 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는 미·중 갈등 심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면서 향후 시행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철광석, 중국 백지 시위 속 코로나 방역 완화로 가격 상승
12월 5일, 62% 철 분광의 중국 북중국 철광석 가격은 중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 완화 및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톤당 110.61달러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3.4% 급등했다. ‘제로 코로나’ 지침에 대한 반발로 반정부 시위가 촉발된 가운데, 일부 지역의 코로나 봉쇄 및 격리 지침이 완화됨에 따라 부동산 및 건설업 회복과 함께 철강 및 철광석 수요 지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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